주거용 건축물 전년 대비 110% 늘어 … 건축경기 상승세 주도
올해 들어 숙박시설 건축허가는 절반으로 급감한 반면 주거용 건축물이 갑절 이상 늘어 건축경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 7월까지 건축허가는 6674동 203만5192㎡로 지난해 같은 기간(4393동, 169만2131㎡) 대비 면적 기준으로 20% 늘어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축물이 4248동 107만3441㎡로 지난해 2246동 51만128㎡ 대비 110% 증가했다.
반면 상업용 건축물은 1490동 67만444㎡로 전년 동기 1255동 90만8408㎡ 대비 26% 줄어들었다.
특히 숙박시설은 올 7월말 기준 354동 30만391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5동 60만4522㎡에 비해 49% 감소, 상업용 건축물 감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장 등 대규모 숙박시설 건축허가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매월 1500여명 이상 제주 인구가 증가되고 있고 이도지구와 아라지구, 노형2지구, 강정택지지구, 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주거용 건축물이 꾸준히 들어서고 있다”면서 당분간 건축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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