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귀포 지역에서 소방관서를 사칭해 소방 관련 도서를 강매하는 사례가 확인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귀포시 강장동에 있는 한 숙박시설 관계자 A씨에게 ‘소방본부 직원’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한국소방100년사’ 도서 구매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본부 직원을 사칭한 이 사람은 책과 도서 발행회사의 공문, 계좌안내서를 택배로 보내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에 A씨가 의심을 품고 서귀포소방서로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문의하면서 도서 강매 사례가 알려지게 됐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안전본부나 서귀포소방서를 비롯해 도내 소방관서는 영리행위를 위해 도서를 판매하거나 구입을 요구하는 행위를 일체 하지 않는다”며 소방관서를 사칭한 도서 강매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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