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해경이 선박·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대비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태풍 간접영향권에 접어 들면서 태풍 내습에 대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 피해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태풍 대응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선박 피항 및 시설물 안전조치 등을 점검하고 조업 선박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한 항·포구로 이동할 것을 유도하고 있다.
또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은 계류색을 보강하고 화재 취약 개소는 화재 위험성 물질 제거 등 자체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도준 서장은 “태풍 ‘찬홈’이 제주 육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상은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해양 종사자들은 태풍 내습에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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