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이번 비는 1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며, 이번 주말은 바람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야외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에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돼 바람이 강하게 불고있다. 기상청은 모든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를 당부했다.
당분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겠다. 해수욕장 입수 및 낚시 등 해안 활동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내일(12일) 오후에는 서해 먼 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현재 제주는 북동부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안개나 박무(옅은 안개)가 낀 곳이 많은 상태다.
12일 제주 북부지역은 남풍이 강하게 불고 지형효과에 의해 상대적으로 비가 적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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