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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제주인의 삶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영화 속 제주인의 삶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7.0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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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연구원, '제주의 색' 담은 영화 선보여…감독과의 시간도 가져
 

영화를 통해 본 제주인의 삶과 이야기는 어떨까.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제주대 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영화를 통해 본 제주인의 삶과 이야기’ 라는 주제로 ‘인문도시 지원사업 인문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故 김경률 감독의 작품인 ‘작은 불씨 하나’(2003년 10월, 45분)와 제주에서 꾸준히 단편작업을 하며 장편제작을 준비 중인 변성진 감독의 ‘빈 집’(2013년 10월, 30분), 서울에서 활동하다 제주에 이주해서 작업 중인 서장석 감독의 ‘구토’(2014년 11월, 30분) 작품을 한데 모아 상영할 예정이다.

이 작품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감독들의 열정을 통해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며 제주만의 색깔이 담긴 영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영화 상영 후에는 제주독립영화협회 고혁진 대표와 이석진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변성진·서장석 감독을 초대해 일반 관객과 감독과의 대화 및 제주지역 작품의 분석 등 공감의 시간도 진행된다.

탐라문화연구원은 “이번 행사가 제주지역 단편영화 작품의 문화예술적인 가치를 재평가하고 지역영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 및 일반 관객들과의 만남이 될 것”이라며 “제주 영화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인식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여는 제주도민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064-754-23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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