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기간 한달 넘는 학교는 초등 90%…고교는 57%
제주 도내 학교 가운데 빠른 곳은 오는 10일부터 여름방학에 돌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 기간을 조사한 결과 오는 10일 방학선언을 시작으로, 짧게는 19일에서 길게는 55일 동안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는 토산초가 7월 11일(방학선언 10일)부터, 중학교는 고산중 등 3개 학교가 7월 16일(방학선언 15일)부터, 고등학교는 오현고가 7월 15일(방학선언 14일)부터, 특수학교는 서귀포온성학교가 7월 17일(방학선언 16일)부터 방학을 시작한다.
여름방학을 가장 늦게 들어가는 곳은 송당초와 흥산초 등으로, 7월 30일(방학선언 29일)부터 여름방학에 돌입한다.
학교급별 방학일수는 초등학교가 120교(분교장 포함) 가운데 87.5%에 해당하는 105교가 30일~34일 동안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는 45개 학교 가운데 84.4%에 해당하는 38개 학교가, 고등학교는 30개 중 56.7%에 해당하는 17개 학교가 30일~34일 동안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교는 동일한 학교에서 1, 2학년의 방학일정과 3학년의 방학일정을 달리해 운영하는 등 학교 및 학생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에 차이를 두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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