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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근로자 건강 증진과 생산성에 기여”
“제주지역 근로자 건강 증진과 생산성에 기여”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7.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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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근로자건강센터 3일 오픈…제주상록회관 3층에
지난 3일 문을 연 제주근로자건강센터.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한 제주근로자건강센터가 3일 제주상록회관 3층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강성규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 고동우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과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을 비롯, 도내 노사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의 지원을 받아 제주한라병원이 운영하는 제주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의 소규모사업장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강 상담 및 예방운동 지도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은 개소사를 통해 “제주도는 근로자가 일하면서 생기는 업무상 질병의 다양한 유해요인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산업보건전문기관이 없는 지역”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지역특성을 감안할 때 제주센터 개소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제주지역의 의료를 견인해온 제주한라병원이 이제부터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도 앞장서게 됐다”면서 “근로자들이 언제든지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아 생산성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는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산업전문간호사, 산업위생사, 심리상담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기초 질환 관리 ▲직업병 예방 등 근로자 건강상담 ▲직업환경(작업관리) 상담 ▲금연·운동·영양·절주 등 생활습관개선 상담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직무 스트레스 예방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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