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연수 중 버스 추락 20여명 사상자 발생
중국 연수 중이던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버스 추락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행정자치부의 지방행정연수원 교육생들이 1일 중국 연수 일환으로 중국 접경지대에 있는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던 중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 제주도청 소속 조모 사무관을 비롯한 10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 과정에 도 소속 공무원 3명이 포함돼 있으며, 다른 2명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고는 1일 오후 3시30분께(현지시간)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단둥( 丹東) 인근 지역에서 일어났다. 6대의 버스가 함께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대가 약 4~5m 높이의 교량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고 버스에는 한국 공무원 25명을 포함해 중국인 운전사와 현지 가이드, 한국인 가이드를 포함해 모두 28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도 크게 다친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가 늘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제주도는 사고 수습을 위해 강승부 총무과장을 수습반장으로 해 가족들과 함께 2일 곧바로 중국 심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