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9:06 (금)
제주도, 제주관광대학교 ‘2+4대학’ 개편 인가 승인
제주도, 제주관광대학교 ‘2+4대학’ 개편 인가 승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6.2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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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카지노경영학과·국제비즈니스학과·국제의료중국어통역학과 등 3개 학과

제주관광대학교를 관광 특성화 대학으로 실현하기 위한 ‘2+4대학’ 개편 인가가 승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4일자로 제주관광대의 ‘2+4대학’ 개편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2+4대학’은 기본적으로는 전문학사 학위 과정의 전문대학 체제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4년제 학사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을 말한다. 제주특별법을 통해 권한을 이양받아 제주도만 갖고 있는 특례를 활용한 것으로, 지난 2013년 한라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관광대측이 4년제 과정으로 신청한 학과는 리조트카지노경영학과(30명), 국제비즈니스학과(30명), 국제의료중국어통역학과(30명) 등 3개 학과다.

도는 이들 3개 학과에 대해 비전, 취업대책, 특성화, 학생유치 계획 및 교사(校舍)․교원 등 정량적 기준과 특성화, 지역발전 연계성 등 정성적 기준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최근 개정된 관련 조례에 따라 편제정원 감축 계획을 포함하도록 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정원 감축 계획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2년제 학과에서 연간 입학정원 180명이 감축돼 2년 동안 편제 정원으로는 360명이 감축된다.

도는 ‘2+4대학’을 인가해주면서 교육관계 법령 준수, 우수교원 확보 및 학생정원 감축을 필수적으로 이행하도록 하는 한편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등 재정여건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권고했다.

김정학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특별법의 특례와 이양된 권한을 최대한 활용, 도내 사립대학이 국내외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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