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주의…27일까지 장맛비 이어져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는 제주에 24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현재 북위 30도 부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하고 있으나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북상하면서 24일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전선은 24일 낮부터 27일 오전까지 제주에 비를 뿌리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산간 120㎜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특히 25일에는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정보를 사전에 참고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장마전선은 28일 제주도 남쪽 해상 북위 30도 부근으로 남하했다가 30일 다시 북상해 7월 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위치와 강도에 따라 강수구역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예상 강수량은 최신 기상예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0도, 서귀포 21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 22도, 서귀포 23도 등이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 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한편 올해 장마는 평년 시작일인 6월 19일~20일보다 4~5일 늦으며, 지난해보다는 1주일쯤 늦게 시작됐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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