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에 비해서는 4~5일, 지난해보다는 1주일 늦어
오는 24일부터 제주지역에서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현재 북위 30도 부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동서로 위치하고 있다. 오는 22일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점차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은 오는 24일부터는 오호츠크해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는 따뜻한 공기를 만나 중국 내륙에서 활성화 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제주도는 24일부터 영향권에 접어 들고, 25일부터는 남부 지방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4~5일 늦으며, 지난해보다는 1주일 가량 늦게 제주에 도착하는 셈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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