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1일 오전 신화역사공원 투자 기업은 람정제주개발(주)와 제주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제주국제대 등 4개 지역대학 및 JDC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공동사무국 1차 회의’를 가졌다.
지난 2월 실무협의회 개최 이후 공동 사무국 차원에서 처음 열린 회의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는 JDC 투자기업들 중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인력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람정제주개발(주)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양성을 체계화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경영, 호텔, 카지노, 전산 등 담당 분야를 각 대학별로 나눠 특화된 인재 양성 커리큘럼 과정을 개설하기로 하는 데 잠정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이동주 람정제주개발(주) 부사장은 신화역사공원 내 리조트 월드 제주가 2017년 일부 개장하고 2018년 전체 개장 일정에 맞춰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각 대학별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양창윤 JDC 양창윤 경영기획본부장은 “조만간 람정제주개발(주)와 공동으로 담당 분야별 대학과의 개별 협의를 통해 세부 추진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람정제주개발(주)는 홍콩 란딩과 겐팅 싱가포르가 50대50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신화역사공원 내에 2조3000억원을 들여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공동 사무국에는 람정제주개발(주) 외에도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 버자야제주리조트(주), (주)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대동공업(주) 등 5개 투자기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