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0여명 승객 하선 기항지 관광중 … 의심 신고 1명 추가 접수
11일 오후 제주항에 크루즈선이 입항, 제주가 ‘메르스 청정지역’임을 입증해 보이고 있다.
메르스 감염 확산 때문에 국내 입항 크루즈선이 승객을 내리지 않거나 기항을 아예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제주항을 통해 코스타 선사의 크루즈선 세레나호가 입항, 승객 3700여명이 배에서 내려 제주 관광에 나서고 있다. 이들 크루즈선 승객들은 기항지 관광을 한 후 오후 8시에 다시 출항할 예정이다.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들 크루즈선 승객에 대해서도 발열 측정을 실시했다.
관리대책본부는 또 11일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 1명이 접수돼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25번째 의심 신고자인 이 사람은 21세 남성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기간 중에 수원에 있는 모 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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