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라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무료급식 재개 요청
메르스 여파로 운영이 중단된 제주도내 노인 무료급식소가 다시 운영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아라종합사회복지관과 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운영하던 무료급식소 2곳(시청, 적십자사)이 메르스 감염 우려 때문에 중단된 상태다.
이에 제주도는 일부 노인들이 식사를 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해당 단체에 급식 재개를 요청, 아라종합사회복지관은 이를 수용해 오는 12일부터 무료급식을 재개하기로 했다.
또 적십자사 제주지사도 급식 재개여부를 놓고 내부 협의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급식소 현장에 세정제 등을 비치, 식사 전에 개인위생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메르스 예방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한편 10일 오후 현재까지 도내 메르스 의심 신고자 2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와 제주 지역은 이날까지 ‘메르스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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