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SMS서비스 제공, 9월말까지 현장 순회지도 등
제주시는 자연재해로부터 양식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꾀하기 위해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름철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등 주요장비 점검, 전기업체와의 비상연락망 유지실태 파악 △재해발생 때 투명한 복구를 위해 양식어업인들에게 사전 종묘 입식신고와 출하․판매신고 철저히 이행 △저지방·양질 사료적량 공급을 통해 어병발생 예방 △노후 하우스시설와 차광막을 교체, 보수하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선 태풍 내습 때 비상발전차량을 읍․면․별로 배치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여름철 재해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해 SMS문자 서비스 제공 등 양식장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고 제주시에서 위촉한 공수산질병관리사(4명)가 6월부터 9월말까지 지속적으로 현장 순회 지도에 나선다.
제주시 관내엔 양식장 254곳이 있다. 이 가운데 광어 등 육상양식장 146곳, 종묘생산 74곳, 해상양식, 내수면양식 등 34곳이다.
장근수 제주시 해양수산과장은“지난해는 지속적인 지도예방활동을 통해 태풍 등 재해 피해를 본 양식장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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