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전 제주세관장, 제주고 학생들 대상 재능기부 특강
제주출신 문세영 전 제주세관장이 퇴임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전공을 살려 제주도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문세영 전 세관장은 8일과 9일 이틀간 제주고 개교 100주년기념관에서 3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면세점 관련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는 이번 특강을 통해 세계에서 차지하는 한국면세점의 위상, 면세점에서 하는 일 등을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전해줬다.
특히 제주지역에 시내면세점이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어떻게 하면 면세점에 취업을 할 수 있는지, 관세법은 무엇인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문세영 전 제주세관장은 “인생의 선배로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인생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제주지역사회를 위해 재능기부차원으로 이번 특강을 수락했고, 기회가 될 때 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고 전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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