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밤 오후 11시쯤 일도1동의 모 여관에서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시다 홧김에 가위로 찌른 혐의로 강모씨(4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함씨는 왼쪽 가슴 부위가 심하게 찢어진 상태로 피를 흘리며 걸어가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함씨는 가위에 찔린 적이 없다고 피해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경찰이 강씨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함씨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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