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공유화재단 제4대 이사장에 김국주 초대 상임이사가 선출됐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일 오전 10시30분 곶자왈생태체험관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초대 상임이사를 지낸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현 아름다운가게 공동대표)을 만장일치로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국주 이사장은 초대 상임이사를 역임하면서 2007년 ‘곶자왈한평사기 범도민운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곶자왈공유화재단 창립 멤버로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재단이 창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곶자왈공유화재단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발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김 전 상임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민의 힘으로 시작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또 그는 강문규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소장을 상임이사로 지명하면서 “앞으로 재단의 사업 진행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감사에는 제주참여환경연대 이사인 세무사 강석반씨와 제주대 회계학과 김봉현 교수가 선출됐다.
신임 이사진의 임기는 2017년 6월까지다.
다음은 곶자왈공유화재단 신임 이사진 명단.
△이사장=김국주(전 재단 상임이사, 아름다운가게 제주공동대표)
△상임이사=강문규(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
△감사=강석반(제주참여환경연대 이사, 세무사) 김봉현(제주대 회계학과 교수)
△이사=강덕재(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강순석(제주지질연구소장) 권영수(제주도 행정부지사, 당연직) 김귀진(KCTV제주방송 대표이사) 김명만(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당연직) 김범훈(제주시관광축제협의회 위원장) 김찬수(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연구소장) 문순영(제주도 환경보전국장) 문창영(전 제주도개발공사 사외이사) 송시태((사)곶자왈사람들 대표) 안세홍((주)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양문석(제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양해석(제주도개발공사 상임이사) 오문호(전 제주도 청정환경국장) 오영수(제주일보 회장) 이재홍(제주도관광공사 상임이사) 조명래(한국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 단국대 사회학부 교수) 허철구(제주대 해양과학대학 환경공학과 교수) 홍성택(제주도 수자원본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