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촌진흥청과 생명자원관리기관 운영 협약
제주흑돼지와 제주닭 유전자원 관리가 강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유 재래가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멸종 위험을 막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올해도 농업생명자원(동물유전자원) 관리기관 운영협약을 해 국비 97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제주 재래가축(재래흑돼지, 재래닭)은 내륙지역 재래가축 품종들과 차별화한 국내 유일 가축으로 유전자원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대상 가축 특성 조사·평가와 사양관리비로 활용되고 있다.
동물유전자원관리기관은 지난 2007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호로 지정돼 제주흑우, 제주흑돼지, 제주닭 3품종을 제주 고유 동물유전자원으로 보호·육성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에 ‘제주흑우’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문화재청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올해부터 ‘제주흑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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