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연출가 백재현이 남성을 상대로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서울 명륜동 모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백재현은 성추행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한편, 백재현은 지난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 연극 연출가로 전향해 ‘루나틱’을 성공시켰다.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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