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속 전 직원 대상 자율 모금활동에 6000여명 동참
제주특별자치도는 네팔 대지진 피해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3200여만원을 18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네팔 국민들이 조속한 구호와 복구활동에 나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모두 6049명이 동참, 정성이 모아진 것이다.
박정하 정무부지사는 “고통과 슬픔에 잠겨 실의에 빠진 네팔 이재민들이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면서 “제주도민과 함께 조속한 구조 활동과 복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2005년 남아시아지역 지진해일 피해, 2008년 쓰촨성 지진피해 때 삼다수 100톤 지원, 2011년 일본 동북지역 지진피해 때 삼다수 500톤을 비롯한 34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도민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 2011년 태국 홍수피해 때는 삼다수 230톤,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때도 삼다수 500톤을 지원하는 등 국가재난 발생 때마다 인도적 차원에서 정성을 모아 힘을 보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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