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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혜자 전 도의원 여성농민장으로 장례 치른다
고 김혜자 전 도의원 여성농민장으로 장례 치른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5.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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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전 도의원

지난 15일 별세한 김혜자 전 제주도의회 의원의 장례가 '여성농민장'으로 치러진다.

여성농민장은 故 김혜자 여성농민장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18일 오전 8시 제주시 봉개동 장지에서 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자 전 의원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때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 제8대 도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영리병원 반대, 제주해군기지 반대 투쟁 등에 헌신해 왔다. 2008년 3월에는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입법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김 전 의원은 복지안전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위 위원, 군사기지 건설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 FTA대응특위 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고 교육위원회 간사의 중책을 맡기도 했다.

제주대 사학과를 졸업,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부회장 등 여성 농민운동에 투신해왔으며 민주노동당 중앙당 중앙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9년 남편과 사별한 김 전 의원은 유족으로 1남1녀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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