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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국가안전대진단’서 안전미비.불량 65곳 적발
민·관 협력 ‘국가안전대진단’서 안전미비.불량 65곳 적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5.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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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공동주택 등 3021곳 안전성 여부 점검 마무리
고산지구 급경사지 안전점검

제주시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 동안 40개 분야 3021곳에 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국가 안전대진단을 실시해 6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분야는 건축물의 손상, 균열 위험여부와 안전관련 시설장비등 설치·보유 등 구조적인 분야와 안전교육 훈련 계획수립과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진단했다.

점검결과 지적된 65건은 현장조치 31건, 보수·보강 22건, 폐쇄와 이용금지 조치 10건, 정밀진단 2건이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마무리될 때까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하고 이용금지 된 어린이놀이시설은 보수 후 재검사를 받도록 했다.

사라봉과 남수각 지구 2곳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지적사항은 공사장 안전모 일부 미착용, 가스판매소 가스누설경보기 전선차단·작동불량, 소화기 미비치, 교량난간 높이 미달, 하천 일부구간 호안 유실, 건축물 외벽 마감재 일부 균열, 어린이놀이시설 차단봉 파손 등으로 나타났다.

캠핑장 안전점검

점검대상은 노인·아동·장애인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등 취약계층이용 시설 1031곳, 대형건축물·공동주택 등 건축물 715곳, 전통시장, 영화관, 교회, 사찰 등 다중이용시설 150곳 등이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15개 기관 민간전문가 531명이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했다.

강경돈 제주시 안전기획담당은 “올해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시민들이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앱이 개통돼 신문, 전광판, 게시판, 전단지 등의 시민 홍보로 시민 신고 33건이 접수되어 28건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강 담당은“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발견된 위해요소에 대해 보수·보강 등 완료될 때까지 추적 관리함은 물론 시기별·계절별 취약부분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하여 안전사고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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