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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제주미래비전 도민계획단 100명 선정
제주발전연구원, 제주미래비전 도민계획단 100명 선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4.30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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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부터 6차례 회의 개최 … 전문가·명사 초청 강연은 지양키로
 

제주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제주미래비전을 수립하는 데 직접 참여할 도민계획단 100명이 선정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미래비전 수립 연구용역에 도민이 직접 참여해 도민이 공감하는 최상의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제주미래비전 도민계획단 100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같은 도민계획단 구성, 운영은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는 계획 수립 기법이다.

도민계획단 모집방법과 선정기준, 최종 대상자 선정은 도민계획단 지원위원회에서 합의단 사항에 따라 추진됐다.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지원위는 지난 4월 6일 1차 회의에서 모집방법과 선정기준 및 방법 등을 결정한 데 이어 29일 5차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도민계획단 선정을 완료했다.

전체 신청자는 모두 277명(도내 거주 275명, 도외 2명)으로,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지원위는 우선 소수계층을 대표해 장애인, 거주 이주민 등 3명을 추천에 의해 선정했고 나머지 97명은 신청자들 중 지역별, 성별, 연령별 분포를 종합해 비례할당 기준을 초과해 신청한 읍면동 지역 대상자는 추첨 방식을 통해 선정했다.

도민계획단으로 선정된 이들은 앞으로 모두 6차례 회의를 통해 제주의 미래상과 비전, 가치, 정책목표 및 현안 이슈를 도출하고 국토연구원 등이 수립하는 제주미래비전 계획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회의는 1인 1발언권을 존중하기 위해 회의 진행요원이 진행을 맡게 된다.

회의에서는 각계각층의 도민의 바라는 제주의 미래상에 대해 도민 목소리를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며, 특히 도민계획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문가 또는 명사 초청 강연 등은 지양하기로 했다.

첫 번째 회의는 5월 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열리며, 위촉식과 함께 제주미래비전 계획의 개요 및 도민계획단 운영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주의 자산 및 가치 찾기를 주제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게 된다.

도민계획단에서 나온 제주의 미래상 등에 대한 의견은 6월 20일 열리는 6차 회의 때 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도민계획단으로 선정된 100명의 명단은 제주발전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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