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72곳에 8억5000만원 지원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8억50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양식광어백신공급 사업을 통해 사업우선순위와 지원한도에 따라 72곳에 740만마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시가 이 사업희망자를 지난 4월17일까지 접수한 결과, 84개 어가가 14억9200만원을 신청해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부족한 사업비는 앞으로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백신공급 지원사업은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비 부담을 줄여 건강한 광어를 생산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는 백신공급 지원사업은 주사용 항생제 사용어가를 배제함에 따라 사업대상자 가운데 주사용 항생제 사용 감시를 위한 현장불시 점검과 수산질병관리원 항생제 납품내역 대조 등 강화하기로 했다.
장근수 제주시해양수산과장은“ 양식어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배합사료 지원으로 경영비 절감, 양식품종 다양화 지원으로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로 양식광어 가격안정, 양식시설 현대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등 다각적인 행정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과장은“양식장 무단 증축으로 인한 과잉생산과 약품 오·남용으로 소비자 불신 등 해소를 위해 강력한 행정 단속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제주시지역 양식장은 127곳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전체 양식장 358곳 가운데 35%를 차지하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