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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고사목 활용, 친환경 우드펠릿 연료 생산
재선충병 고사목 활용, 친환경 우드펠릿 연료 생산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4.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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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본격 생산, 싼 값에 도내 공급
 

㈜유성에너지산업(대표 원윤재)은 재선충병에 감염돼 베어낸 소나무를 활용한 우드펠릿연료를 5월부터 본격 생산, 싼 값으로 도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유성에너지산업은 구좌농공단지에 300평 규모 터에 우드펠릿 생산을 위한 설비공사를 최근에 마무리했다.

생산규모는 하루 40톤, 연간 1만2000톤이다. 지난달 목재생산업(제재업 4종)을 등록, 현재 시험·생산과정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우드펠릿은 원목을 분쇄하여 얻은 톱밥을 고열에서 압축한 친환경 연료로 리그닌 성분(나무의 실질을 이루고 있는 성분)을 많이 함유해 효율이 높은 에너지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펠릿연료는 수입산이 90%를 차지해 공급량이 모자라다.

도내 주요 수요처는 펠릿보일러가 설치된 시설재배용, 산업용, 가정용 보일러가 있다.

펠릿연료의 연간소요량은 3000~4000톤 규모로 보고 있다.아울러 기존의 공급가격보다 15~20%정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창흡 제주시 재선충방제본부장은“ 목재펠릿 수요량에 비해 산업용 생산공장이 없어 대부분 육지부에서 도입하는 실정이었다”며“도내 목재펠릿 생산으로 공급부족에 따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톤당 공급가격이 육지부 생산 펠릿은 35만원이나 도내생산 펠릿은 30만원(1포당 6,0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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