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태풍, 호우, 해일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 예·경보시스템에 대한 정밀한 사전점검을 4월13일부터 4월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예·경보시스템은 재난문자전광판 3곳, 재난감시용 CCTV 61곳, 하천모니터링시스템 4곳, 자동강우량기 3곳 등 4종 71곳이다.
이번 사전점검을 통해 낡고 오래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장비에 대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곳를 교체한 화소수가 낮은 저화질 CCTV에 3억 원을 들여 고화질 HD급 카메라로 교체하는 재난감시용 CCTV 기능보강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CCTV 교체에 따른 안정적 운영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 항온 항습기, 무정전전원장치 교체 등 재난상황실 기능보강 사업에 2억 원, 재난문자전광판 설치 사업에 1억10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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