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록 관광숙박업자 2명, 무자격 가이드 16명 등 적발
무등록 여행 알선 업자와 관광숙박업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무등록 여행 알선업자 J씨 등 2명과 관광숙박시설 운영자 2명 등 4명을 입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 자격증 없이 해외 관광객 가이드로 활동한 16명이 함께 적발됐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J씨 등 2명은 SNS를 통해 해외 관광객을 모집, 여행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관광숙박업자 2명은 콘도나 호텔의 경우 사전에 등록을 하고 운영해야 하는데 1년여 기간 동안 등록하지 않은 채 관광숙박시설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들어 관광산업과, 제주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요 관광지 사전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아 무등록 여행 알선 및 불법 숙박업소, 무자격 가이드 고용 등 관광부조리 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자치경찰단은 “무등록 여행사를 이용하면서 여행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적절한 보상이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여행사의 정식 등록 여부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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