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4월1일부터 전화녹취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원전화 응대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분쟁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원활한 민원처리를 위해서 추진하는 것이다.
30개 부서·공무원 280여명이 이 시스템을 쓰겠다고 신청했고, 신청자에 한해 전화기에 녹취 사용기능을 줄 예정이다.
앞으로도 인허가, 단속, 사회복지 업무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중 수시 접수를 통해 전화녹취시스템을 쓸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녹취가 필요하면 녹취사전 안내멘트를 민원인에게 알려준 뒤 통화내용을 녹음하고, 녹취된 자료는 개인정보보호법, 운영지침 등 관련규정에 따라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화녹취시스템 운영을 통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문화 정립을 통해 민원분쟁을 조기에 예방하고, 좀 더 나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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