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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르노삼성 SM3, 전기차 신청 점유율 ‘각축’
기아 쏘울·르노삼성 SM3, 전기차 신청 점유율 ‘각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3.23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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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 신청 접수 결과 일반추첨 경쟁률 4.5대1
전기자동차 도민공모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차종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기아 쏘울 EV(왼쪽)와 2위 르노 삼성의 SM3.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에 따른 도민공모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3319명이 접수,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일반 보급분야 평균 경쟁률은 2.6대1로, 올해 처음 도입된 노후차량 분야는 550대 보급 계획에 409대가 접수됐다.

또 일반추첨 대상은 550대 보급계획 중 2471대가 접수돼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 최종 선정되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처음 도민3들에게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도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선보급대상 분야의 평균 경쟁률은 1.1대1로, 사회복지시설 분야는 30대 보급계획 중 23대가 접수됐고 국가유공자 분야는 15대 보급계획 중 16대가 접수됐다.

장애인 분야는 70대 보급계획 중 96대가 접수돼 1.4대1, 다자녀가정 분야는 120대 보급계획 중 202대가 접수돼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개추첨 경쟁을 통해 보급 대상자가 가려지게 됐다.

3회 연속 미당첨자 분야에서는 67대 보급계획 중 45대가 접수돼 신청자 모두 4번째 도전만에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전기차 공모에서는 차종별로 기아의 쏘울EV와 르노삼성 SM3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가운데 기아 쏘울이 1308대로 점유율 39.4%, 르노삼성 SM3가 1110대로 33.4%의 점유율을 보이면서 근소한 차이로 기아 쏘울EV가 신청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BMW의 i3는 414대(12.5%), 닛산의 LEAF 318대(9.6%), 기아 RAY 106대(3.2%), 한국GM 스파크 41대(1.2%) 등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공개 추첨은 4월 15일 이전에 자치경찰 입회하에 공개적으로 실시된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도내 전기자동차는 852대로, 전국 점유율 28%, 충전기는 1016기로 전국 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보급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 전기차는 모두 2930대로 전국 점유율 44%, 충전기는 2936기로 전국 점유율 47%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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