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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난 사람, 든 사람보다 된 사람이 좋다
[기고] 난 사람, 든 사람보다 된 사람이 좋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5.03.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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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고태언
고태언 사무처장

현대 사회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여러 유형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 또한 사람들을 정확하게 분류하기란 힘들다.

그러나 옛 성현들은 나름대로의 사람됨을 기준을 세워 다음 세 가지로 분류했다. 즉 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이다.

난 사람은 흔히 세상에 많이 알려진 사람이고, 든 사람은 학식이 많은 사람을, 된 사람은 인격적이고 도덕적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을 말한다.

오늘 우리들의 일상에서 자주 대하는 사람들 중에는 난 사람 많고, 든 사람은 많은데 된 사람을 만나기란 어렵다고들 한다.

대개 뛰어난 재주와 많은 재물을 가졌거나 사회지도자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내면을 살펴보면 그들이 바라는 최종의 목적은 재물 욕이나 권력욕 등 자신에 입신양명에 있음을 많이 보게 된다. 지금에 사회적 구조는 지식이나 명예 권력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갖고 있는 도구적 자신에 의미를 개인적인 자신에 목적으로 삼으려 들기 때문에 차라리 배우지 않는 것보다 못할 경우가 많다.

요즘 현대 사회는 날이 갈수록 개인 이기주의가 사회공동체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우리 모두는 항상 자기 자신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면서 자신에 삶의 목적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기 자신에 이익을 생각하기 전에 남을 배려할 줄 하는 사람의 많아질수록 그 지역사회 공동체의 행복지수가 높아진다.

사람 구실 중에 된 사람이 행동들은 항상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관심과 배려에서 비롯된다. 주위에 항상 나와 함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대자연에 순리에 대한 진정한 이해 없이는 사람다운 된 사람이 되기 어려운 것이다. 어떤 환경 환경에서도 주위에 조그마한 관심이라도 귀를 기울이다 보면 그 대상에 삶에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일단 이웃과 함께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함께 한다는 일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내 앞가림을 하기 위하여 남의 도움이 필요하듯이 우리 주변에 우리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너 나 할 것 없이 어려움 속에서도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이웃들이 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항상 따뜻한 된 사람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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