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준공 … 2만7000㎡ 규모 항만부지 조성
제주외항 제11부두가 준공돼 2만톤급 대형화물선 선석이 추가 확보되면서 제주항을 통한 해상화물 운송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1년 12월부터 국비 295억원이 투입된 제주외항 제11부두 축조공사가 오는 19일 준공된다고 밝혔다.
제11부두가 축조되면서 210m 길이 접안시설과 해양친수시설, 항내를 통하는 해수유통구 시설 등을 포함해 약 2만7000㎡에 달하는 항만부지가 조성됐다.
지난 1999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제주외항은 지금까지 모두 4284억원이 투입돼 서방파제 1425m와 동방파제 390m, 접안시설 1020m가 완료된 상태다.
계획구간 중 제11부두에서 동방파제까지 구간인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지만 2020년 완공을 목표로 1365억원이 투자돼 올해부터 화물부두 420m, 관공선부두 997m, 친수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외항 개발이 완성되면 제주 해안의 해상치안능력 확충과 급증하는 크루즈선을 위한 인프라 및 부족한 화물부두 선석이 확충돼 제주항이 명실상부한 국제관광미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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