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11일 행정혁신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행정혁신 추진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시가 발표한 행정혁신 기본계획은 인사·관행·제도·규제·문화현식 등 5대 분야 100대 핵심과제이다.
인사혁신은 주무과·주무계 중심 근무평정제도를 개선해 성과중심 인사관리와 인력운영 효율성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는 투명하고 열린 인사를 지향하고 배려, 소통, 신뢰의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행혁신은 공직내부 긍정적인 관행은 발전시켜나가면서 잘못된 관행은 의식개혁과 일하는 방식개선, 전시행정 척결을 통해완전히 새로운 조직으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제도혁신은 보조사업 성과평가제 운영과 투명한 재정운영, 계약·인허가 재도개선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규제혁신은 시민과 기업활동 걸림돌과 시민생활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시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화혁신은 잘못된 칸막이 행정관행을 협업행정으로 개선하는 등 공직내부 잘못된 관행을 개선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유연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혁신과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시민·공무원 대상으로 공직내부에서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 시민이 수긍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과제, 제주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과제에 초점을 맞춰 발굴된 518건 혁신과제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제주시는 행정혁신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발굴된 5대 분야 518개 과제를 중심으로 3월 13일까지 추진 실행계획을 세워, 올해에 우선 실천할 100개 과제를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