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0.14%…신설법인 124개, 넉달째 100개 이상 기록
올 들어 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0.14%로 전달(0.11%)보다 높아졌으나 전국(0.19%)과 지방(0.46%)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1~12월 중엔 단 한 곳도 없던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는 1월 들어 4개로 늘었다.
1월 중 신설법인은 124개로 전달보다 2개 늘었다. 이에따라 제주지역 신설법인 지난해(2014년) 10월 이후 넉 달째 달마다 100개 이상 생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은 5일 발표한 ‘2015년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와 신설법인 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부도금액은 7억2000만원으로 음식·숙박업(+4억5000만원)과 제조업(+1억2000만원) 등은 늘었으나 건설업(-1억6000만원)과 사업서비스업(-1억4000만원) 등은 줄었다.
사유별 부도금액을 보면 예금부족(+6억1000만원)이 늘었으나 무거래(-3억 원), 사고신고서접수(-1억3000만원) 등은 줄었다.
신설법인 증감을 보면 업종별로 농림어업(+13)과 제조업(+7)이 전달보다 늘었지만, 음식·숙박업(-9), 건설및전기·가스·수도사업(-5)과 부동산 및 임대업(-5) 등은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