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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은퇴하고 성균관대 감독 된다
설기현, 은퇴하고 성균관대 감독 된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5.03.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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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설바우두' 설기현(36, 인천)이 은퇴하고 성균관대 감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인천 구단 등에 따르면 설기현은 조만간 현역에서 은퇴하고 사학 명문 성균관대학교의 감독대행으로 아마추어 대학축구 지도자로서의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설기현 매니지먼트사 ‘지쎈’은 3일 “설기현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대학 지휘봉을 잡는다”며 “성균관대 감독 직무대행으로 가게 된다. 올해 안으로 대학 정식 감독을 할 수 있는 대한축구협회 1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최근 대학축구 명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축구 지도자로서의 적임자를 찾아 왔고 마침내 축구 경험과 대외 이미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설기현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구단은 처음에는 2015년 시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공격수 자원을 잃게 돼 많이 당황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설기현의 선택을 지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은 강릉상고와 광운대를 나와 지난 1998년 청소년대표팀에서 국가대표를 시작했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 2010년 K리그로 돌아와 포항(2010년)과 울산(2011년)을 거쳐 2012년부터 인천에서 뛰고 있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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