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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유치여부 “언제 결정나나”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유치여부 “언제 결정나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3.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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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유치결정여부 북촌리에 공식 촉구…“3월말까지 결정” 답변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예정지 전경

그동안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주시지역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유치여부가 이달 안에 결정될까. 현 후보지인 북촌리가 유치하지 않겠다면 다른 후보지는 어디일까.

이런 가운데 제주시는 북촌리가 올 3월말까지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바이오가스)시설 유치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제주시에서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시는 새로운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절충 등 행정절차 이행이 촉박, 지난 2월 11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유치여부 촉구 문서를 북촌리에 발송했다.

이에 북촌리는 마을행사 일정 등으로 부득이하게 3월말까지 유치결정에 필요한 시간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사업은 당초 봉개동매립장 안에 시설할 계획이었으나, 봉개동 주민 반대와 동복리에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입지가 결정됨으로써 센터 인근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제주시는 사업비 690억 원을 들여 하루 300톤 규모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을 2018년 준공목표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와 연계해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2014년4월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결정과 함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유치와 관련한 북촌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와 선진 환경자원화시설 견학 6차례(158명) 등을 했다.

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 활용 1.8㎿ 전력생산으로 연간 전력판매수익 31억 원과 퇴비 하루 23톤 생산으로 연간 세입이 83억 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유치지역엔 주민특별 지원금 151억 원이 지원된다.

여찬현 제주시 청정환경국장은 3일“북촌리가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유치여부를 이달 안까지 결정할 것으로 안다”며“만약 유치가 불발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후보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예정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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