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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쓰레기 없는 환경에서 살고 싶다
[기고] 쓰레기 없는 환경에서 살고 싶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5.02.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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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관리과 김양홍
김양홍

살아가기 위해 많은 것들을 끝없이 생산하고 소비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생활은 필연적으로 여러 가지 쓰레기를 발생시킨다.

길거리나 골목 구석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거나 주택가에서 음식물쓰레기 악취가 풍긴다. 우리가 거주하는 생활환경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쓰레기 없는 깨끗한 거리는 심리적으로 쾌적하고 안정감을 주고 도시의 이미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좋은 정책을 펼친다 해도 시각적으로 지저분해 보이면 그 도시는 활력 없는 도시로 이미지가 흐려진다.

‘쓰레기 없이 사는 방법이 무엇인가?’ 다섯 가지 단계 5R을 표현할 수 있다.

첫째, 거절하기(Refuse), 둘째, 줄이기(Reduce), 셋째, 재사용하기(Reuse), 넷째, 재활용하기(Recycle), 다섯째는 썩히기(Rot) 가 그것이다.

풀이한다면, ①쓰레기 없이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필요하지 않으면 아예 거절하기, ②필요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기, ③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것은 재사용하기, ④거절하거나 줄이거나 재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하기, ⑤나머지는 썩혀 퇴비 등으로 자연에 환원하기다.

위 다섯 가지를 생활화 한다면 우리 버림받고 있는 클린하우스가 더욱 빛을 발휘하여 아름다운 제주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환경문제는 대안이 어려우며, top-down 방식에는 한계가 있기에 그냥 우리가, 작은 한명 한명이 모여 쓰레기 분리배출 방식을 실천할 때 주민의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고, 그 물결이 깨끗한 동네가 되고 쓰레기 없는 제주로 변하는 것이다.

쓰레기 없는 환경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것은 쓰레기 분리배출!, 우리부터 하기 이전에 언제나 나부터 하자, 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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