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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을)은 지난 14일 제주지역 사회복지관계자들과 함께 농어촌복지향상을 위한 현장의견을 듣는 ‘사회복지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 전체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3.57%인데 비해 읍면지역의 경우 제주시 20.3%, 서귀포시 21%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민 중심의 복지환경조성으로 복지수준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대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사회복지협의회 고치환 회장은 “제주지역의 사회복지특성상 농어촌복지를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국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어촌지역의 전달체계 부실, 경로당 중심의 노인복지서비스 제공방안, 보건소기능 강화를 통한 의료복지서비스 제공, 소득과 복지를 연계한 복지모델의 연구 필요성이 제안됐다.

특히 제주시 동부지역의 복지타운조성을 통한 균형적인 복지발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우남 위원장은 “현장의 의견을 통해 제도개선 및 중앙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읍면지역에 양로시설과 노인복지회관 등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기존 사회복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방안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