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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협동조합 항공사 제주서 출발”
“세계 최초 협동조합 항공사 제주서 출발”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01.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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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 지난 17일 출범…초대 이사장은 고운호씨

세계 최초 협동조합 항공사인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이 지난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열린 총회에서 고운호 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이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은 최근 제주도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제주 도민들의 교통수단인 항공편의 좌석을 제때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결국 탑승객 증가로 항공 좌석난은 고스란히 도민들 몫으로 돌아갔다

도민도 그렇지만, 제주산 농수산물 수송은 더욱 심각하다. 2012년과 2013년 제주지역 농산물 생산자 단체들이 대형 항공사를 상대로 물류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고운호 초대 이사장은 “정체된 제주사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성장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기존체제와 사고방식을 깨는 창조적 파괴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제, “이러한 시대적·도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이 흔연히 태어났다”고 강조했다.

고운호 이사장은 또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이 역동성을 회복하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제주 사회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집결해 제주 도민에 의한, 제주 도민을 위한, 제주 도민이 만든 협동조합의 성공적인 비상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고문은 신구범·김태환 전 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김용하·문대림·박희수 전 도의회 의장, 조문부·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 허향진 제주대 총장,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이유근 전 한마음병원장, 박종규 KSS해운 고문, 임문철 신부 등이 참여했다.

또 이사에는 김성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이사장, 김진수 한라생협 이사장, 이경수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 이사장, 이원성 제주살레 회장, 허경자 대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강창욱 한림읍주민자치 위원장, 송창윤 전 아름다운가게 제주총괄팀장, 신정익 제주매일 편집부국장, 이송로 송스디지털마케팅 아카데미 대표, 이종량 대한산악연맹 제주연맹 회장, 한상훈 양재로펌 이사, 현성희 제주시농협청년회 회장, 강호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자문위원, 김영담 전 제주은행 부장, 이덕희 전 이스타항공 정비팀장, 이소영·한달수 제주스카이버스협동조합 팀장, 한우봉 전 한성항공 대표이사와 감사에는 이도신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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