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관리 상황실이 제주국제공항 내에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 제주관광공사 및 제주도관광협회 공동으로 제주공항 내 자치경찰된 공항사무소에 종합관리상황실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상황실에서는 공항 내 체류객 종합 관리, 불편사항 해소대책 및 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또 제주항공관리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비정상 운항대책반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장시간 공항 대합실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체류객 등을 위해 각 항공사에서는 탑승 예정시간을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도록 하고, 체류객 수송을 위한 특별기도 편성 운영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체류객을 위한 중점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 및 재래시장, 박물관, 공연장 등 방문 및 공연 관람 프로그램 운영 △관광지․공연장․식당․숙박 소개 및 노선버스 운행, 콜택시 연락처 등이 수록된 상황대처 매뉴얼 제작 및 배포 △공항 도착 대합실 등 일정 장소에서 문화․예술 관련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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