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서귀포우편소로 업무시작
서귀포우체국(국장 전의준)이 오늘(1월13일)로 개국 100주년을 맞았다.
서귀포우체국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1월13일 전라남도 제주군 서귀리 713-7번지에서 서귀포우편소로 문을 열었다.
이어 1941년에 ‘서귀포우편국’으로 이름을 바꿨고, 1949년 11월에 지금 이름을 갖게 됐다. 1999년 5월 서귀포시 신시가지에 자리한 현 청사로 옮겼다.
1915년 업무를 개시한 이래 현재 우편물접수, 우체국택배, 국제특송, 우체국쇼핑, 우편물배달 등 우편업무와 우체국예금, 우체국보험, 국제환송금, 국고수납 등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 100년 동안 우체국장 36명이 거쳐가며 산남 지역 주민들 관심과 사랑 속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 우편취급국을 포함한 소속 우체국 15곳에 종사원 1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는 우편매출액이 76억 원, 예금수신고가 1690억 원, 배달물량이 연 1460만2000여 통에 이르고 있다.
달마다 홀로 사는 어르신 등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경로식당 운영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있다.
전의준 국장은 “개국 100주년을 맞아 앞으로 ‘사랑과 행복과 웃음을 주는 메신저’로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고 고객들을 섬기는 우체국이 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