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필문학회(회장 부희식)가 ‘濟州隨筆(제주수필) 제21집’을 펴냈다.
부희식 회장은 “수필은 耳目口心書(이목구심서)이다. 귀와 눈과 입으로 겪은 일상을 마음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귀와 눈과 입으로 채워진 일상들을 마음의 글로 비워보는 게 우리네 삶이다.”며 “육신과 정신 껍데기와 알맹이든 실체와 이미지의 이항 대립 속에 몽롱한 실종을 보는 듯, 강가에 뜨는 달, 그 하나의 달만 보지 말고 창문에 걸린달, 차 잔에 머문달, 가슴에 묻는 달도 함께 보며 상상의 세계를 만나보고 싶다.” ‘책머리에’ 밝혔다.
제21집에는 ‘책머리에’ 부희식 회장의 ‘상상의 나래’를 시작으로, 문학 활동화보, 김홍은의 초대수필 ‘잣나무’, 특집 편에 유기학, 이두희, 이미화, 이재부 임미옥, 홍성란 작가의 수필작품이 실려 있다.
이어 회원작품 1편에 조명철, 김정택. 고권일, 현화진, 김인규, 서경림, 김가영, 김광수, 강원현, 정수현, 오안일, 홍관옥, 강태일, 정윤택, 정희원, 양경렬, 김봉육, 양수자, 김덕창, 오태익, 허경자, 김명경, 부희식, 공옥자, 김순신, 김병돈, 김계홍, 조옥순 회원 수필작품이 실려 있다.
이어 회원작품 2편에 현태용, 강무중, 오승휴, 강선종, 강순희, 고해자, 백진주, 문경숙, 현성호, 이순형, 고재건, 홍창구, 강만구, 고미선, 이정자, 전덕순, 서홍식, 현근식, 강 서, 정영자, 김양택, 오문석, 이애현, 현임종, 송현석, 공연숙, 김호성 회원 수필작품 등이 수록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