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적경제수역내에서 어업법을 위반한 중국어선 2척이 제주해경에 나포돼 수사 중이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5일 오전 9시께 제주 차귀도 서방 126km(EEZ 내측 약 55km)에서 쌍타망 조업 중인 불법 중국어선 297톤급 Y호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주선인 Y호는 쌍타망 어구로 어획물을 포획하는 등 총 28회에 걸쳐 투·양망 하면서 조기 등 잡어 총 7만 3440kg을 포획했으나 조업일지에 5만 7640kg으로 축소 기재한 혐의다.
또 종선인 Y호는 주선인 Y호와 함께 출항해 총 28회에 걸쳐 조기 등 잡어 총 7만 3100kg을 포획했으나 일지에 6만 45kg으로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현재 Y호 2척의 선장 조씨(45·중국)와 동씨(37·중구)를 조사 중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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