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집단급식소가 예년보다 청결하고 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등 위생수준이 지속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11월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214곳에 대해 겨울철 식중독 예방 등 위생 지도점검을 한 결과, 이같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결과 대부분의 급식소인 경우 위생관리 상태가 양호했고, 자외선소독기 램프고장 등 경미한 사항이 있는 5곳은 현지시정 등을 했다.
제주시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식품안전관리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 냉동·냉장시설 적정온도 유지와 적정 식재료 보관 여부 △ 식품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 사고발생시 원인분석을 위한 보존식 보관 이행여부 △ 조리장내 식기류 소독시설 구비여부와 지하수 사용 때 수질검사 이행여부 △ 종사원 건강진단 이행여부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올해 상반기엔 98곳을 점검해 미신고업소 2곳에 과태료 200만원, 보존식 미이행 업소 1곳과 유통기한경과제품을 보관한 1곳 과태료 80만원 부과 등을 했다.
행정처분 기준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목적 보관은 과태료 30만원 △ 보존식 미보관은 과태료 50만원 △ 집단급식소(상시급식 50인 이상) 설치 미신고는 과태료 100만원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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