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동 곤을마을에서 화북포구(화북 서부지역) 구간(947m) 도로개설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고 16일 제주시가 밝혔다.
1992년11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 도로는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길이 1771m(도로 너비 12m)에 대하여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제주시는 지난 2004년9월20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1차분으로 2007년 사업비 2억7000만원을 들여 167m 구간을, 이어 2차분으로 사업비 10억2000만원을 들여 2012년 600m구간을 각각 준공했다.
이번 3차분 사업으로 준공된 180m구간은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해 지난 12월12일 준공함으로써 947m를 개통하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미개통 잔여구간 824m는 지방문화재(해신사)가 저촉됨에 따라 도시계획선 노선 조정을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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