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감사위원회가 연말연시 및 정기인사 시기 공직 기강 특별감찰을 실시한다.
16일 감사위원회는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오는 22일부터 2015년 1월 23일까지 약 한달 간 도청·교육청 및 산하기관을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 감찰사항은 ▲출·퇴근 상황 및 근무 시간 중 무단 이석 행위 ▲당직·휴일 근무 및 시간 외 근무실태 ▲도박·음주운전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와 민원 처리 지체 또는 방치로 도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 등이다.
또 ▲금품·향응을 주고받는 행위 ▲예산의 부당사용 및 공금 횡령 행위 ▲승진인사·부당 보조금 지원 등 각종 특혜 행위 등 고질적이고 온정적인 부정·비리 행위에 대해서도 비노출 감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감찰에서 청백-e시스템을 통한 재정분야 기관 내부통제 활동 실태를 점검하고, 기관별 위험요인 분석을 위한 현안자료 등 수집도 병행한다.
감사위원회는 감찰결과 비위·비리행위가 적발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각 기관에도 감찰계획을 통보해 연말연시 및 정기인사 시기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기관별 내부통제 활동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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