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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조천분기 송전선로 지중화 해야"
"한전 조천분기 송전선로 지중화 해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09.29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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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29일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

한국전력공사가 이 추진하고 있는 154kv 조천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환경운동연합이 "한전은 송전선로를 지중화하라"고 촉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경숙.윤용택)은  29일 성명을 내고 "지난 27일 조천읍 주민들은 한국전력공사의 154kv 조천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지중화하라고 요구했다" "

그러면서 "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이 계획이 수립되던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2월 공사가 강행되던 때부터 본격적으로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지역주민들은 무시와 강압으로 일관하는 한전의 행태에 비상대책위를 구성하여 맞서고 있다"며 "처음 문제가 발생했던 와산리를 비롯해 인근의 대흘리, 선흘리, 함덕리 등 송전선로가 관통하는 지역주민들을 하나로 모았고,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옛 북제주군수 권한대행, 한전 제주지사장, 그리고 제주도지사에게 선로 지중화 를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도민들에게도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지중화가 필수라고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운동현합은 "하지만 아직도 한전의 오만한 태도는 계속되고 있다"며 "행정기관만 할 수 있는 측량을 위한 토지출입을 무단으로 했으나 처음에는 적법한 절차였다고 둘러댔으며, 나중에 불법사실이 밝혀지자 과태료를 내면 될 것 아니냐라며 적반하장격의 태도를 취하고 있다"비난했다.

그러면서 "눈물로 호소화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한전을 공기업으로서 적절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제주도 또한 송전선로의 지중화늘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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