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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농협·제주농협본부·가락동 도매법인 당근 유통처리 협약
구좌농협·제주농협본부·가락동 도매법인 당근 유통처리 협약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1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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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산 당근 재배면적이 1694㏊로 지난해보다 12.6% 늘었고 작황도 좋아 생산량은 평년(6만톤)보다 늘어 6만6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처리확대를 위한 자구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구좌농협(조합장 부인하)은 제주산당근의 원활한 유통처리를 위해 4일 가락공판장에서 가락시장내 5개 도매법인과의 유통처리 협약(MOU)을 했다.

이날 유통협약 조인식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농협경제부본부장, 구좌농협 조합장, 생산농가 대표와 농협가락공판장, 한국청과, 동부팜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등 5개 법인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협약으로 수입산 당근 취급 억제를 통한 제주산당근 출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협약을 통해 공동 협력하기로 한 주요 내용은 △ 가락도매시장 구좌 세척당근 출하 확대 추진 △ 소비확대를 위한 산지와 소비지 공동 판촉활동 전개 △ 정가수의매매를 통한 시장내 수입산 세척당근 취급 억제 등이다.

구좌지역에선 지난달 14일 생산예상량이 늘면서 값 내림이 우려됨으로써 당근 주산지 농협, 작목반, 유통인연합회 관계자,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저급품 당근 유통근절 및 소비촉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구좌농협은 지난해도 가락시장 안 5개 도매법인과의 유통처리 협약을 통해 지난해산 제주당근 3400여톤을 유통처리했다.

오상현 제주농협경제부본부장은“이번 세척당근 유통협약과 공동협력 방안은 제주산 세척당근의 안정적인 유통처리와 가격지지 등 제주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비상품 시장출하 억제와 더불어 지속적인 소비촉진운동을 벌여 제주 당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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