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처리용량을 초과해 들여오는 음식물쓰레기 하루 30톤을 내년 2015년부터 미생물을 이용해 24시간 안에 잔류물이 생기지 않도록 소멸화해 처리한다고 1일 밝혔다.
올 2월3일부터 4월11일까지 제주시가ㅓ 시범운영한 결과, 활성화된 호기성 고온(70~85℃) 바실러스균을 이용 음식물쓰레기 118.2톤과 탈리액(떨어져나오는 물) 24톤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142.2톤을 소멸화 처리했다..
제주시관계자는“시범운영 결과 악취와 탈리액이 생기지 않았다”며“퇴비화한 뒤 처리시설인 발효기와 후부숙동과 퇴비야적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악취민원 해소와 음식물류 폐기물 안정적 처리를 위해 2015년 예산에 반영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시지역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용량은 하루 110톤이나 140톤이 반입되면서 넘쳐 들여오는 30톤은 직원들이 연장근무를 통해 전량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들여오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처리에 따른 악취로 인근 지역주민 민원이 종종 생기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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