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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 ‘파란불’
제주 서부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 ‘파란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1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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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의원 “제주 농업용수 통합광역화사업,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결위 위원인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7일 내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주 농업용수 통합광역화 사업이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2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가뭄에 따른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상류지역에 추가로 관정을 개발해 대형 저수조를 설치하고 기존 관정의 저수조까지 급수관망을 연결하게 된다.

또 지하수와 저수지, 용천수를 통합해 균형급수의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제2의 농업용수 혁명’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강 의원은 지난 국회 예결특위의 경제부처 질의에서 제주의 물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제주 농업용수 통합광역화사업 조속 추진 필요성을 강조, 최경환 부총리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를 이끌어냈다.

특히 강 의원은 “농업용수 통합광역화사업이 이뤄지면 한림, 한경, 안덕, 대정 등 서부 해안지역 농업용수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별 용수 공급의 불균형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강 의원은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기준치를 넘는 1.09로 나와 사업 추진 전망이 밝다”면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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